한국의 아마존(?) 쿠팡 나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관련주 정리

최근 몇 년 동안 썰이나왔다 쿠팡의 나스닥 상장
쿠팡이 드디어  예비심사 통과로 나스닥 상장을 코앞에 두게 되었다. 올해 쿠팡 나스닥 상장은 꽤 예고됐던 바였다.

 

이번 예비심사 과정에서 특이할점은 급격히 뛴 쿠팡 기업가치이다. 지난해 8월 로드쇼 당시 쿠팡이 제시한 자사 기업가치는 약 15조 원이었다. 하지만 이후 시장 평가가 계속 상향되면서 쿠팡 기업가치도 크게 뛰었다. 쿠팡 나스닥 상장을 올해 최초 보도한 블룸버그통신 기사에서 쿠팡 기업가치는 32조 원대로 예상됐다.

 

이렇게 전망이 장미빛인 이유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주식, 비트코인가격이 오르는 현상과 마찬가지이다. 시장에 돈이 넘치다 보니 유동성의 힘이 크게 작용하고, 경제불황때는 비관적자세에서 기업가치를 평가할때와 다르게 지금은 긍정적으로 나쁘게 말하면 나이브 할 정도로 평가를 하기 때문이다.

좋은평가를 받는 부분은 역시나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경쟁력과 수익구조는 이미 확보했다고 시장에서는 판단하고 있고, 지난해 런칭한 쿠팡플레이 OTT와 온라인여행관련 OTA 등 연관산업으로 확장을 시도중이다.

 

 

 

긍정적인점 부정적인점

긍정적인점

팡의 OTT시장 진출이다. 쿠팡은 지난해 7월 동남아시아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훅 Hooq을 인수한 이후 불과 5개월 만인 지난 12월 OTT서비스인 쿠팡플레이를 론칭했다. 우선 OTT서비스가 굉장히 파격적인데 넷플릭스가 동시접속 1명에 9,500원, 웨이브가 동시접속 1명에 7,900원인데, 쿠팡은 동시접속 4명에 2,900원 가격으로 로켓배송 서비스까지 포함된 가격이다

부정적인점

쿠팡뿐만 아니라 이제는 모든 기업들의 부정적인점인 단 한가지인거 같다. 정치, 제도권, 정치인이다.

서울, 부산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은 표팔이용 정책들을 미친듯이 내놓는데 현재 논의중인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은 쿠팡 나스닥 상장 전 최대 불확실성으로 꼽힌다. 정치권이 마트의 일요일 의무휴업을 넘어 새로운 시대이니 만큼 로켓배송 새벽배송에도 재갈을 물릴려고 법안을 논의중이다. 쿠팡이 이렇게 까지 사업확장을 할 수 있었던데에는 핵심 경쟁력이 배송에 있는 만큼 개정안 내용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나스닥상장을 하게되면 쿠팡은 국내 비상장이지만 당연히 관련주가 있겠지?

쿠팡 관련주

 

동방(004140)

- 동방은 쿠팡 물류전담 운송사다.

KTH(036030)

- KTH는 KT 자회사로 쿠팡이 시작한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와 영화 콘텐츠 부분 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