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페스 청원, 딥페이크 처벌 분명 둘다 잘못된건데 남녀갈등이 폭발한다.

최근 뉴스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알페스와 딥페이크. 자세히 들여다보면 분명 둘다 잘못된건데 남녀갈등이 폭발하고 있다. 이게 무슨일인지 한번 짚고 넘어가보자.

 

 

알페스(RPS)

알페는 RPS를 한글로 줄여서 발음한것으로 Real Person Slash의 줄임말이라고 한다. 문제가 된점은 실존하는 남자 아이돌을 동성애 소설의 주인공으로 등장시킨후 성관계 및 강제적 성행위를 묘사하는 성범죄 문화를 말하는것이다. 이는 BL의 한 맥락으로 실존인물을 대상으로하는 픽션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랩퍼 손심바에 문제 제기로 공론화된 이번 사건은 평균 연령대가 어린 아이돌이란 직업군 특성상 피해자의 상당수가 미성년자이거나 이제 막 사회초년생이 된 아이들이라는 점이다. 이에 알페스는 예전부터 존재하던 팬픽의 종류로 일종의 놀이문화에 지나지 않는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용자들은 이러한 행동이 범죄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본인들이 계속 소비해줌으로 인해 아이돌 시장이 유지되는거라는 태도까지 보이고 있다고 한다.

 

 

딥페이크 (Deepfake)

딥페이크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기존의 있던 인물의 얼굴을 합성해서 재생산해낸 영상물을 말한다. 흔히 말하는 합성, 조작이 이에 해당하는데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예전과는 다르게 상당히 정교해졌다. 

딥페이크 역시 아이돌들이 그 피해대상이 되고 있는데 특히 여자아이돌들이 대부분이다. 이 기술을 이요해서 성인영상물에 등장하는 여성의 얼굴을 특정 연예인으로 바꾸고 유포하는게 딥페이크 사건의 요지. 이러한 사건도 엄현한 성폭력이며 유포된 합성물들로인해 피해자들은 각종 성희롱과 능욕등 악성댓글로 고통받고 있는게 현실이다.

 

둘다 문제인데 왜 남녀갈등이 일어났을까?

알페스와 딥페이크 둘다 큰 사회적 문제다. 하지만 흐름이 이상하게 흘러가는데 남녀갈등으로 사건이 번지고 있다. 이유라면, 알페스의 주된 피해는 남자아이돌이며, 딥페이크의 주된 피해자는 여자아이돌이다. 딥페이크는 예전부터 논란이 계속되어왔지만, 처벌이나 대응이 미비했지만 알페스는 공론화되고나서부터 급속도로 흐름을 타고 주요 매체에 계속 언급되고 있다. 이에 다수의 여성들은 여자가 피해볼때는 가만히 있다가 남자가 피해를 본다고 생각하니 이렇게 금방 공론화가 된다는것에 실망스럽다는 의견이다. 더불어 딥페이크보다 알페스의 강도가 약한데 동일 선상에 둔다며 격양된 의견을 보인 네티즌도 있다.

 

 

분명 알페스와 딥페이크 모두 잘못된것이다.

알페스와 딥페이크모두 다른 이유없이 잘못된 사회 현상이다. 이는 확실히 둘다 성범죄가 맞으며 처벌받아야 마땅한 사안들이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시장이 발전함에 따라 이러한 사례는 계속 등장할것으로 보이는데 이번기회에 제대로 처벌 사례를 만들어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