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미국 대선 왜이래~ㅣ센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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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미국 대선 왜이래~ㅣ센스뉴스
    #sensnews/일반 2020. 11. 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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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로 인해 양극화 된 미국, 2020년 미 대선전부터 미국은 코로나까지 겹쳐 혼란 그자체인데 개표 후 하루가지났는데도 불복과 소송으로 엉망진창인 상황이다. 직접선거가 아닌 간접선거를 하는 미국 대선제도에 대해 센스가 알아보았다

     

    간접선거와 선거인단

    선거권을 가진 국민이 대통령 후보에게 직접 투표하는 한국과 달리, 미국은 주(state)별로 선거인단(electoral college)을 통해 실시하는 간접선거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 국민이 대통령 후보에게 직접 투표하는 것이 아니라 유권자가 먼저 선거인단을 뽑고, 그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선출하는 것이다.

    미국 대선에서는 단순히 유권자들로부터 표를 가장 많이 얻었다고 해서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많은 '선거인단'을 확보해야 승리할 수 있다.

     

     

    선거인단이란 무엇일까

    미국에서 대통령 선거인단은 말 그대로 대통령을 뽑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각 주의 선거인단 수는 해당 지역의 하원의원과 상원의원 수를 합한 것으로 각 주의 인구 비례에 따라 할당돼 있다.

    선거인단 선출은 해당 주에서 한 표라도 더 얻는 후보가 그 주의 표를 모두 가져가는 이른바 '승자독식 방식(Winner-Take-All)'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어떤 주의 선거인단 수가 10명이라면 전체 득표에서 한 표라도 더 받은 후보가 그 주에 배정된 선거인단 10표 모두를 싹쓸이하는 식이다.

    미국 50개 주 가운데 2개 주를 제외한 48개 주가 이같은 승자독식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네브래스카주와 메인주는 득표율에 따라 선거인단을 나눈다.

    이런 방식을 통해 후보들은 전체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과반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해야 선거에서 승리한다.

     

    21세기에도 선거인단제도 유지되는 이유

    미국 헌법에 선거인단 제도가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바꾸려면 헌법을 개정해야 하는데 실질적으로 헌법 개정은 쉽지 않다.

    앞서 설명한 대로 승자독식 방식 때문에 매번 사장되는 표가 많다 보니 미국 내에서도 선거인단 제도에 대한 비판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선거인단 제도를 찬성하는 사람들은 대통령 후보들이 주(state) 크기에 상관 없이 여러 주를 고르게 챙기게 된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고 주장한다. 후보들이 특정 지역에만 신경을 쓰는 경우 선거인단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국적인 선거 운동을 통해 모든 지역 유권자들을 고루 챙기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미국 정치는 선거인단 제도를 통해 양당 체제가 더욱 공고히 되고 있어, 거대 양당인 공화당과 민주당이 이를 바꾸려고 할 가능성도 낮다.

     

     

     

    2020 미국 대선 개표 현재 상황

    11/5(한국시간) 기준으로 바이든이 승자의 기준인 선거인단 270명 확보에 가까워지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는 자기가 우세하다가 역전당한 주의 현재 개표상황에서 사전투표인 우편투표가 부정선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우편투표는 미국 사전선거의 방법인데 이미 대선운동 때부터 트럼프는 우편투표는 조작투표, 쓰레기라 폄하하고, 우편투표 기간에도 각종 방송과 뉴스에서 우편투표와 관련한 부정한 행위들을 보도되는 등 각종 스캔들이 있어왔기에 트럼프는 우편투표에서 밀릴 경우 대선결과에 불복하고 소송을 통해 현재 보수성향의 대법관이 다수인 대법원까지 끌고 갈 경우를 생각하고 있다.

     

    공화당은 코끼리, 민주당은 왜 당나귀가 트레이드마크일까

     

    양당을 상징하는 동물이 있는데 공화당은 코끼리, 민주당은 당나귀다.

    코끼리가 공화당의 상징이 된 건 1870년대 미국의 한 만평가가 내놓은 그림에서 유래했다. 당시 만평에는 몸집만 큰 코끼리가 사자 가죽을 쓴 당나귀를 피하려다 구덩이에 빠지는 모습이 실렸는데 이후 공화당을 코끼리로 빗댄 만평이 잇따라 나오며 공화당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당초 만평이 의도한 것과 달리 공화당은 코끼리가 '강하고 위엄있는 동물'이라고 강조한다.

    당나귀가 민주당의 상징이 된 건 앤드루 잭슨이 민주당 후보로 나온 1828년 대선이 계기가 됐다.

    당시 공화당은 남부 시골 출신의 잭슨의 인기에 대항하기 위해 그를 '바보, 멍청이'라는 뜻의 '잭애스(Jackass)'라고 불렀다. 여기에는 '수컷 당나귀'라는 뜻도 있는데, 이에 잭슨은 오히려 당나귀가 근면한 동물이라며 맞받아쳤고 이후 대선에서 결국 승리를 거뒀다.

    '당나귀는 어리석다'는 공화당의 비난에도 민주당은 당나귀가 '영리하고 용기 있는 동물'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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